기사 메일전송
항공교통 사상 첫 100만대 돌파---하루 2,800대 운항
  • 김진수 기자
  • 등록 2026-02-19 08:58:01
  • 수정 2026-02-20 07:38:25

기사수정
  • 국제선 9.4%↑, 통과비행 21% 급증
  • 코로나 이전 대비 20% 웃도는 최대치


연간 항공교통량 추이 

우리나라 연간 항공교통량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대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외 모든 항공기 운영자가 제출한 비행계획서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총 101만여 대(하루 평균 2,778대)의 항공기가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 첫 100만 대 돌파다.

 

하루 평균 2,778대가 운항한 셈으로,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84만여 대보다 약 20% 많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정부가 항공교통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가운데 국제선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교통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하루 평균 2,160대로 전년 대비 9.4% 늘었다. 동남아·남중국 노선이 전체 국제선의 약 52%를 차지하며 중·단거리 국제노선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다. 특히 우리나라 영공을 통과하는 국제 통과비행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해 동북아 항공 허브로서의 전략적 위상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국제선 교통량은 2021년 하루 556대에서 2025년 2,160대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선은 하루 평균 617대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선 이용이 다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선은 2021년 하루 719대에서 점진적으로 감소해 완만한 조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공항별로는 인천국제공항이 일평균 1,193대로 가장 많았고, 제주국제공항 487대, 김포국제공항 390대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은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국제선 확대 흐름을 반영했다.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글로벌 항공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공교통의 안정적 증가는 물류·관광·수출입 등 산업 전반과 국가 경제 활력 제고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교통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민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경국 칼럼} 7일의 왕비, 단경왕후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왕비였으나 가장 길게 기억되고 있는 이름이 이다.중종과 단경왕후(端敬王后)의 절절하고 애톳한 사랑은 에 얽힌 이야기로 전설처럼 내려 오고 있다.중종의 정실부인인 단경왕후는 7일간의 왕비 자리에서 내려와 사가에서 71세까지 생존하였으니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질곡의 삶이었다고 보여진다.우연의 일치인...
  2. {이경국 칼럼} 물항라 저고리와 <울고 넘는 박달재> 사실 가 무엇인지 남자들은 잘 모른다. 그러면서도 는 잘 부른다. 워낙 유명한 가요이며,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노래이기 때문이다.물항라 저고리의 는 물세탁이 가능한 항라란 뜻이다. 세탁소 신세를 지지 않아도 집에서 세탁이 가능하니 편리한 것이다.물항라 저고리를 입은 어여쁜 여자가 긎은 비에 저고리를 적시는 이별의 노래가  ...
  3. {이경국 칼럼} 특화한 명품빵의 인기 동양의 쌀 중심 식생활과 서양의 빵 중심 문화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쌀과 밀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우선 논과 밭이 다르며 가격 차이도 심하다. 한 마지기가 밭은 300평이지만 논은 200평이다.수저과 젓가락에 비해 포크와 나이프는 같은 식사 도구이나 용도가 다르다.'썰고 뜯는 것'과 '떠서 먹는' 차이는 문화의 양상을 다르...
  4. {이경국 칼럼} 아픈 사랑은 파도가 쌓인 추억은 바람이 인생살이는 '험로역정(險路歷程)'의 길이요. 고해도 아닌 '고해의 바다'라 했다. 처음 사랑하는 사람끼리 보금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똑같이 주고받은 애정인데 상처는 어느 한쪽이 더 심하게 받는 것이 사랑놀이가 아닐까 싶다.사랑은 미완성이라기보다,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5. {이경국 칼럼} 긴 설연휴, 짧은 계획 "무탈하고 건강하게 지낸다면 설 연휴는 행복하다"는 전제를 깔고서 대략 마음으로 설계해 본다. 결국 만족도 행위에 따른 결과이니 "행복하다"는 말을 주문처럼 되뇌어 보고 싶다. 이번 연휴는 무려 5일이나 된다. 연휴가 길다고 좋아라 할 나이는 지났고 철은 단단히 들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을 할 때 연휴는 황금의 시간이었다.지금은 자..
  6. {김호용의 마음노트} 오늘 하루만 그냥 쉴까, 오늘이 내일이 될 때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아? 헬스장 등록은 해놨는데, 퇴근하고 나면 몸이 천근만근이라 “오늘 하루만 그냥 쉴까?” 하는 날. 영어 공부해야지 해놓고, 책상 앞에 앉았다가도 “이번만 넘어갈까?” 하고 슬쩍 덮어버리는 날. 다이어리에는 “독서 30분”이라고 적어놓고, 휴대폰을 집어 든 채로 “내일부터 제대로 ...
  7. {김호용의 마음노트} 쉽게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 가끔 그런 날 있잖아. 하루는 끝났는데 마음은 계속 후회되는 말 한마디에 머물러 있는 날.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내가 나를 붙잡고 혼자 자꾸 되묻는 날. “그때 왜 그랬을까?” “조금만 달랐으면 어땠을까?” 머리로는 지나간 일인 줄 아는데, 마음은 쉽게 놓아주질 않더라. 그런 마음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