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어린이집 오픈데이’ 운영---보육환경 직접 체험 기회 제공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0-24 09:40:01
  • 수정 2025-10-25 23:31:29

기사수정
  • 18개 어린이집서 설명회·환경 둘러보기 진행
  • 보육 신뢰도 제고 및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추진


영등포구 국공립 어린이집.

영등포구가 어린이집의 시설과 보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집 오픈데이’를 운영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은 18개 어린이집에서 ‘영등포구 어린이집 오픈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비부모와 영유아 양육 중인 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으로, 보육시설의 운영 철학과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어린이집 입소 전에는 보호자가 시설을 방문하거나 프로그램을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으며, 설명회 역시 입소가 확정된 원아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영등포구는 예비부모와 초보 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오픈데이’ 형식의 행사를 통해 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고자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육 철학과 운영 방침을 소개하는 ‘우리 어린이집 설명회’ ▲질의응답 ▲교실·놀이터 등 보육환경 둘러보기로 구성된다. 특히 현직 보육교사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어린이집 운영 방식이나 일과 운영, 식단 구성 등에 대해 직접 질문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양육자는 구청 보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어린이집별 추진 일정 및 세부 내용은 영등포구청 누리집 ‘우리구 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올해 노후 국공립 어린이집의 환경 개선을 위해 2억 3천만 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 연말까지 30개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설 보수 등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어린이집 오픈데이’가 우리 동네 보육시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 기반의 보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길상사, 자야와 백석의 사랑 조선시대 유명한 명기 황진이는 옆집 총각이 자기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으로 죽게 된 사실을 알고서 세상 일을 다 접고 기생의 길로 들어섭니다.시심(詩心)이 풍부한 여성으로 '남자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느 누가 황진이를 비천한 기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가 남긴 시(詩)는 심...
  2. 사라진 도깨비여 부활하라! 현대문명에 밀리어 수 천년 내려온 것들 가운데 사라진 것이 많아져 여간 아쉽지 않다. 우선 도깨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도깨비라는 좀 두려운 것이었다.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허상을 한 일종의 귀신인데 산길이나 들길에서 마주친다고 한다.도깨비는 사라지고 없지만  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셈이...
  3. 아름다운 손주 이야기 손주란 손자와 손녀 그리고 외손자와 외손녀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물론 손주가 없어 대(代)가 끊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인간이 수많은 별 가운데 지구에 태어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커다란 족적은 역시 가정을 이루어서 대(代)를 이어 나가는 것임을 필자는 여러 번 밝힌 바 있다.이는 박사 학위 논문을 여..
  4. 못생긴 호박과 모과 소싯적에 못생긴 여자를 일컬어 호박같다고 했다.더러는 모과같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쓰기도 했다.우선 호박은 펌퍼짐하게 생겨서 넉넉하게 보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다.그러나 호박은 구르는 재주가 있으며 넝쿨째로 복이 굴러온다고 했다.20세기부터 항암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은 제대로 평가를 받..
  5. '하늘의 복'을 받은 책벌레 이야기 책에도 벌레가 생겨서 기생하기 마련이다. 이름 하여 절지동물에 속하는 충(蟲)이다.그보다 책에 파묻혀 지내는 독서광을 라고 한다. 몇 해 전 400여 쪽이나 되는 책을 몇 권 선물로 받아서 연달아 다 읽은 적이 있다. 소중한 시간을 그냥 보내면 낭비하는 듯하여 책을 읽는다. 읽는 습관이 저절로 쌓인 듯하다.자투리 시간도 아까워 스마트폰..
  6. ‹MUNDUS–빛은 동방에서›, 도예가 이종능 전시회 도예가 이종능 작가가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 3층에서 개인전 ‘MUNDUS’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혹은 ‘우주’를 뜻하며,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x Marte(화성에서 온 오로라)’와 ‘Anthle...
  7. 구로구, 1인 가구 어르신 대상 건강 요리 교실 운영 구로구가 1인 가구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요리 교실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