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마련---폭설·한파 대응 강화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1-19 10:20:01
  • 수정 2025-11-19 18:19:59

기사수정
  • 제설장비 1,153대·제설재 5,910t 확보, 취약도로 집중 관리
  • 한파쉼터 489곳·한파저감시설 214곳 운영, 어르신·노숙인 보호 강화


1.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1일 시청 창의실에서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살폈다.

부천시가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을 지킨다.

 

부천시는 19일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폭설·한파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창의실에서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전 부서의 협력을 당부하며, 시민 피해 예방과 안전 확보를 강조했다. 시는 이미 제설장비와 구호물자를 확보하고 주요 시설 안전점검을 마쳤다.

 

시는 재해우려지역 23곳을 지정해 정기·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중점관리 위험구역에는 주민대피 방안과 사전통제 계획을 마련했다.

 

603km 도로와 297곳 제설 취약구간에는 1,153대 장비와 5,910t 제설재를 투입하며, GPS 기반 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304곳 취약구간에는 책임담당제를 운영하고,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등 1,185명이 제설작업에 참여한다. 시민 참여를 위한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도 추진된다.

 

한파 대비에는 한파쉼터 489곳과 응급대피소, 온기텐트·온열의자 등 한파저감시설 214곳을 운영한다. 4,141명의 어르신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방한용품 지원, 상담 등을 실시하며,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난방비를 월 5만 원 지원한다. 한파상황실과 동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간 실시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피해 최소화를 도모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길상사, 자야와 백석의 사랑 조선시대 유명한 명기 황진이는 옆집 총각이 자기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으로 죽게 된 사실을 알고서 세상 일을 다 접고 기생의 길로 들어섭니다.시심(詩心)이 풍부한 여성으로 '남자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느 누가 황진이를 비천한 기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가 남긴 시(詩)는 심...
  2. 사라진 도깨비여 부활하라! 현대문명에 밀리어 수 천년 내려온 것들 가운데 사라진 것이 많아져 여간 아쉽지 않다. 우선 도깨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도깨비라는 좀 두려운 것이었다.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허상을 한 일종의 귀신인데 산길이나 들길에서 마주친다고 한다.도깨비는 사라지고 없지만  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셈이...
  3. 아름다운 손주 이야기 손주란 손자와 손녀 그리고 외손자와 외손녀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물론 손주가 없어 대(代)가 끊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인간이 수많은 별 가운데 지구에 태어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커다란 족적은 역시 가정을 이루어서 대(代)를 이어 나가는 것임을 필자는 여러 번 밝힌 바 있다.이는 박사 학위 논문을 여..
  4. 못생긴 호박과 모과 소싯적에 못생긴 여자를 일컬어 호박같다고 했다.더러는 모과같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쓰기도 했다.우선 호박은 펌퍼짐하게 생겨서 넉넉하게 보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다.그러나 호박은 구르는 재주가 있으며 넝쿨째로 복이 굴러온다고 했다.20세기부터 항암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은 제대로 평가를 받..
  5. '하늘의 복'을 받은 책벌레 이야기 책에도 벌레가 생겨서 기생하기 마련이다. 이름 하여 절지동물에 속하는 충(蟲)이다.그보다 책에 파묻혀 지내는 독서광을 라고 한다. 몇 해 전 400여 쪽이나 되는 책을 몇 권 선물로 받아서 연달아 다 읽은 적이 있다. 소중한 시간을 그냥 보내면 낭비하는 듯하여 책을 읽는다. 읽는 습관이 저절로 쌓인 듯하다.자투리 시간도 아까워 스마트폰..
  6. ‹MUNDUS–빛은 동방에서›, 도예가 이종능 전시회 도예가 이종능 작가가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 3층에서 개인전 ‘MUNDUS’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혹은 ‘우주’를 뜻하며,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x Marte(화성에서 온 오로라)’와 ‘Anthle...
  7. 구로구, 1인 가구 어르신 대상 건강 요리 교실 운영 구로구가 1인 가구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요리 교실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