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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청년 고립 해소 지원---“회색청년 관계회복 프로그램 성과 확인”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2-04 10:00:01
  • 수정 2025-12-25 17: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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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성 회복 돕는 6개월 참여형 프로그램 첫 운영
  • 청년 70명 참여-소통·자기성장·순찰활동 등 긍정적 변화
  • 내년 재공모 추진-“자존감 회복 위한 실질적 모델로 자리매김”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가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일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 1년간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회색청년’을 대상으로 한 ‘회색청년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스스로 변화의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프로그램은 자기 성장 교육, 반딧불이 순찰대, 네트워킹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6개월 동안 진행됐다. 총 7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자기 성장 교육 과정에서는 직장 내 소통 역량, 마음 건강 관리 등 실질적 생활기술 중심의 강의가 제공됐고, 반딧불이 순찰대 활동은 팀을 이뤄 지역 환경정비를 하며 공동체 경험을 쌓는 데 기여했다.

 

또한 연극 관람, 호신술 교육 등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소통이 결합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은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사회적 관계망을 넓혔다. 최종 성과공유회에서는 활동 전반을 돌아보고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여자 A씨는 “오랜만에 누군가와 소통하며 연결돼 있다는 감정을 느꼈다”라며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청년들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자발적 모임을 이어가며 지역 행사에 참여하는 등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구는 올해 첫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이 단순 교육을 넘어 사회성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재공모를 준비해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또래와의 만남을 통해 고립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청년이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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