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건설사업관리용역 통합 발주로 예산 14억 원 `통 큰 절감`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2-26 11:28:16
  • 수정 2025-12-26 23:01:26

기사수정

관악구, 건설사업관리용역 통합 발주로 예산 14억 원 `통 큰 절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공공건축물 건립 공사 시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통합 추진하는 `혁신 행정`을 통해 안전한 시공과 공공시설 품질 향상에 힘쓴다.

 

`건설사업관리용역`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의 시공 단계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조정하는 기술용역으로, `건축법` 상 `공사감리`에 해당하는 기능이다. 이는 전반적인 공정 관리와 설계변경 검토 등을 통해 설계에 따른 시공 여부를 확인하고, 정해진 예산과 기간 내에 우수한 품질로 목적물을 완성하도록 지원하는 건설공사의 주요 요소다.

 

현재 구는 삼성동 일대에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과 `삼성동 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이들은 인접한 대지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공시설 건립이 각 사업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기존에 비해, 구는 두 시설물에 대해 통합 발주한다.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은 삼성동 301-1 일대(1,284㎡)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연면적 4,200.7㎡ 규모의 건물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이, 지상 3층부터 5층에는 `구립 노인요양원`이 들어서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인접한 도로 맞은편 부지(1,335㎡)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삼성동 복합청사`가 오는 2026년 1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연면적 3,243.3㎡인 건물에 행정, 복지 서비스를 비롯한 교양, 인문학 등 다양한 주민 여가 프로그램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구는 두 사업의 ▲착공 시기 ▲현장 위치 ▲건설 공정 등이 유사한 점에 착안해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하나로 통합했다. 구 관계자는 "분석 결과, 사업별로 개별 발주 시 약 55억 원이 소요되지만, 통합 추진 시 용역비를 약 41억 원까지 대폭 낮출 수 있어 전체 용역비의 25%를 절감하며 시공 품질까지 높일 수 있어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통합 추진을 통해 구는 공사별 용역 관리 주체를 `단일화`해 서류 작성, 검토 등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발주 등 계약 과정에서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례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행정 에너지를 효율화하기 위해 고민한 적극 행정의 결실이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하고 효율적인 공사장 관리를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재정 효율성을 철저히 관리해 구민에게 더 우수한 공공서비스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경국 칼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 아침에 떠오른 가사가 어떤 날은 종일 흥얼거리는 경우가 있다. 동요를 들먹이면 동심으로 돌아가면서 마음까지 따뜻해진다.그런데 가사의 의미를 잘 모르면서 흥얼거리는 경우도 많다. 그런 소절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는 많이 불리어지는 경기민요다. 후렴이 '늴리리야 늴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 늴 늴리리 늴리리야.
  2. {이경국 칼럼} 행운을 불러온다는 복조리의 아련한 추억 설이 다가오니 복조리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스친다. 해마다 음력 초하룻날 새벽에는 대문 너머로 복조리가 던져져 있었다.복조리는 대나무로 만들었으나 언제부터인지 컬러풀하게 예쁜 모습으로 바뀌더니 그만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그해 행운을 불러온다는 복조리를 집집마다 던져 넣는 일은 주로 아르바이트 학생이 하는 일이었다. 아..
  3. {이경국 칼럼} 오징어의 맛과 그 효능 오징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누구나 오징어는 심심하여 먹기도 하겠지만 맛도 좋다.얼마나 오징어를 좋아 했었는지 소싯적에 제사를 지내려고 큰집에 가면 으례 큰어머니께서 오징어 한 마리는 나에게 주셨다.통계에 보면 한 사람이 일생 먹는 오징어는 3천 마리 정도라 한다. 잘은 몰라도 필자는 적어도 4천 마리는 먹었다는 생.
  4. {김호용의 마음노트} “난 원래 그래”, 그 말 뒤에 숨은 마음 살다 보면 이런 장면, 꽤 자주 보지 않아? 결과는 빨리 받고 싶은데 과정은 가능한 한 줄이고 싶은 마음. 좋은 관계는 갖고 싶은데 불편한 대화는 피하고 싶은 마음. 성장은 하고 싶은데 꾸준함은 부담스러운 마음. 그리고 그때마다 입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 있잖아.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난 원래 꾸준히 못해.&rdq...
  5. {이경국 칼럼} 특화한 명품빵의 인기 동양의 쌀 중심 식생활과 서양의 빵 중심 문화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쌀과 밀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우선 논과 밭이 다르며 가격 차이도 심하다. 한 마지기가 밭은 300평이지만 논은 200평이다.수저과 젓가락에 비해 포크와 나이프는 같은 식사 도구이나 용도가 다르다.'썰고 뜯는 것'과 '떠서 먹는' 차이는 문화의 양상을 다르...
  6. {김호용의 마음노트} 왜 중심가 숙박비는 이렇게 비싸지? 조금 돌아가도 괜찮아 공인회계사 / 작가 김호용 여행 준비할 때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아? “왜 중심가 숙박비는 이렇게 비싸지?” 지도에서 딱 한가운데, 광장 옆, 역 근처, 사람들이 몰리는 곳으로 갈수록 가격이 확 올라가잖아. 처음엔 단순하게 생각했어. “편하니까 비싼 거겠지.” 근데 여행을 다녀보니까 그게 단순히 ...
  7. 50년만에 첫 제련소, '고려아연' 미국 '희토류 전쟁'의 핵삼카드 되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