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난자·정자 냉동 비용 지원 시행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6-01-26 10:30:01
  • 수정 2026-01-28 08:00:02

기사수정
  • 의학적 사유로 영구 불임 예상 구민 대상
  • 본인 부담금 50% 생애 1회 지원
  • 여성 최대 200만 원·남성 최대 30만 원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가 의학적 사유로 영구 불임 가능성이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난자·정자 냉동 비용을 지원한다.

 

26일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항암치료나 난소·고환 수술 등으로 향후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는 구민을 위해 난자·정자 냉동 비용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의학적 사유로 생식 기능 보존이 필요한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연령, 소득,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다. 유착성자궁부속기절제술, 부속기종양적출술, 난소부분절제술, 고환적출술, 고환악성종양적출술, 부고환적출술, 항암치료, 염색체 이상 등으로 진단 받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난자·정자 채취와 냉동, 보관에 소요된 비용 중 본인 부담금의 50%를 생애 1회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한도는 여성 최대 200만 원, 남성 최대 30만 원이다.

 

신청은 의료기관에서 난자·정자 냉동 절차를 진행한 뒤 비용을 선납하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를 통해 할 수 있다.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 완료 후 1개월 이내에 지원금이 지급된다.

 

영등포구는 이와 함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정·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도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 지원을 위해 산후조리비 지원 금액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했으며, 출산 준비와 관련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 가능성을 보존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경국 칼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 아침에 떠오른 가사가 어떤 날은 종일 흥얼거리는 경우가 있다. 동요를 들먹이면 동심으로 돌아가면서 마음까지 따뜻해진다.그런데 가사의 의미를 잘 모르면서 흥얼거리는 경우도 많다. 그런 소절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는 많이 불리어지는 경기민요다. 후렴이 '늴리리야 늴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 늴 늴리리 늴리리야.
  2. {이경국 칼럼} 행운을 불러온다는 복조리의 아련한 추억 설이 다가오니 복조리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스친다. 해마다 음력 초하룻날 새벽에는 대문 너머로 복조리가 던져져 있었다.복조리는 대나무로 만들었으나 언제부터인지 컬러풀하게 예쁜 모습으로 바뀌더니 그만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그해 행운을 불러온다는 복조리를 집집마다 던져 넣는 일은 주로 아르바이트 학생이 하는 일이었다. 아..
  3. {이경국 칼럼} 오징어의 맛과 그 효능 오징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누구나 오징어는 심심하여 먹기도 하겠지만 맛도 좋다.얼마나 오징어를 좋아 했었는지 소싯적에 제사를 지내려고 큰집에 가면 으례 큰어머니께서 오징어 한 마리는 나에게 주셨다.통계에 보면 한 사람이 일생 먹는 오징어는 3천 마리 정도라 한다. 잘은 몰라도 필자는 적어도 4천 마리는 먹었다는 생.
  4. {김호용의 마음노트} “난 원래 그래”, 그 말 뒤에 숨은 마음 살다 보면 이런 장면, 꽤 자주 보지 않아? 결과는 빨리 받고 싶은데 과정은 가능한 한 줄이고 싶은 마음. 좋은 관계는 갖고 싶은데 불편한 대화는 피하고 싶은 마음. 성장은 하고 싶은데 꾸준함은 부담스러운 마음. 그리고 그때마다 입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 있잖아.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난 원래 꾸준히 못해.&rdq...
  5. {이경국 칼럼} 특화한 명품빵의 인기 동양의 쌀 중심 식생활과 서양의 빵 중심 문화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쌀과 밀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우선 논과 밭이 다르며 가격 차이도 심하다. 한 마지기가 밭은 300평이지만 논은 200평이다.수저과 젓가락에 비해 포크와 나이프는 같은 식사 도구이나 용도가 다르다.'썰고 뜯는 것'과 '떠서 먹는' 차이는 문화의 양상을 다르...
  6. {김호용의 마음노트} 왜 중심가 숙박비는 이렇게 비싸지? 조금 돌아가도 괜찮아 공인회계사 / 작가 김호용 여행 준비할 때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아? “왜 중심가 숙박비는 이렇게 비싸지?” 지도에서 딱 한가운데, 광장 옆, 역 근처, 사람들이 몰리는 곳으로 갈수록 가격이 확 올라가잖아. 처음엔 단순하게 생각했어. “편하니까 비싼 거겠지.” 근데 여행을 다녀보니까 그게 단순히 ...
  7. 50년만에 첫 제련소, '고려아연' 미국 '희토류 전쟁'의 핵삼카드 되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