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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새마을자율방역단에 친환경 방역차량·장비 지원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08-27 08: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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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 등 위생해충 확산 대비해 하절기 집중 방역 강화
  • 노후 차량·장비 교체…LPG 차량 4대 포함 약 8천만 원 투입
  • 골목길·취약지역 중심으로 집중 방역 추진

서울 성북구가 여름철 모기 등 위생해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새마을자율방역단에 친환경 방역차량과 장비를 지원했다.

 

새마을 방역차량 안전기원제.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잦은 강수로 위생해충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마을자율방역단에 방역차량 4대, 차량용 방역기 4대, 휴대용 연무기 6대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하절기 집중 방역활동이 한층 원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새마을자율방역단은 성북구 내 민간봉사단으로, 동별 1반씩 총 20개 반으로 편성돼 있다. 방역단은 매년 하절기마다 구석구석을 돌며 방역활동을 벌여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 왔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차량과 장비는 노후화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지고, 유지·관리 비용이 꾸준히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노후 차량은 배출가스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도 제기돼 교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성북구는 방역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약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친환경 LPG 방역차량 4대를 새로 구입했다. 이와 함께 매년 방역소독기, 살충제, 유류, 작업복 등 소모품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방역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새로 보급된 차량과 장비는 주택가 골목길, 하천변, 쓰레기 적치장 등 위생해충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하절기 집중 방역활동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방역봉사대의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며 “구에서도 주민들이 해충에 대한 걱정 없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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