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청년 스트릿컬처 페스타 ‘2025 그루브 인 관악’ 성료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09-02 09:36:13

기사수정
  • 이틀간 신림역 별빛내린천·관악아트홀에서 거리 문화 콘텐츠 풍성
  • 전국 실력파 댄서 참가, 치열한 배틀 경쟁과 쇼케이스로 열기 최고조
  • 가족·청년층 모두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호평

관악구는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신림역 별빛내린천과 관악아트홀에서 청년 스트릿컬처 페스타 ‘2025 그루브 인 관악’을 개최했다.

 

락앤롤 크루가 그루브 인 관악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주민과 방문객이 이틀간 참여해 스트리트댄스를 중심으로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거리 문화 콘텐츠를 즐겼다.

 

별빛내린천과 관악아트홀에서 열린 ‘Teenager 2on2 배틀’과 ‘Freestyle 1on1 배틀’에는 전국 실력파 댄서들이 참가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Teenager 2on2에서는 한국팀 ‘홍조이’와 중국팀 ‘Lambo’가, Freestyle 1on1에서는 ‘Mario’가 우승하며 총상금 1,500만 원과 ‘GIG 댄스트립’ 해외 연수 기회를 얻었다.

 

세계적인 댄스 크루 ‘프라임킹즈’와 ‘락앤롤크루’의 쇼케이스, 비트박스 한국 챔피언 H-has의 축하공연, 국내외 유명 심사위원과 DJ, MC가 함께한 배틀 퍼포먼스 등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본무대 외에도 관객들은 드럼 연주, 그래피티 마카 드로잉, 특수 머리 땋기 등 스트릿 문화 체험과 ‘OOTD 존’, 청년 브랜드·크리에이터 참여 플리마켓을 즐기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에 앞서 8월 23일 낙성대공원 물놀이장에서는 어린이 댄스 워크숍, 보라매공원에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연계 ‘댄스 버스킹’이 진행돼 약 50명의 어린이와 전국 대학 댄스 동아리들이 참여하며 축제의 전국적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그루브 인 관악은 청년 문화의 주체성을 키우고 지역 예술문화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관악의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발휘해 전국이 주목하는 스트릿컬처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길상사, 자야와 백석의 사랑 조선시대 유명한 명기 황진이는 옆집 총각이 자기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으로 죽게 된 사실을 알고서 세상 일을 다 접고 기생의 길로 들어섭니다.시심(詩心)이 풍부한 여성으로 '남자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느 누가 황진이를 비천한 기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가 남긴 시(詩)는 심...
  2. 사라진 도깨비여 부활하라! 현대문명에 밀리어 수 천년 내려온 것들 가운데 사라진 것이 많아져 여간 아쉽지 않다. 우선 도깨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도깨비라는 좀 두려운 것이었다.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허상을 한 일종의 귀신인데 산길이나 들길에서 마주친다고 한다.도깨비는 사라지고 없지만  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셈이...
  3. 아름다운 손주 이야기 손주란 손자와 손녀 그리고 외손자와 외손녀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물론 손주가 없어 대(代)가 끊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인간이 수많은 별 가운데 지구에 태어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커다란 족적은 역시 가정을 이루어서 대(代)를 이어 나가는 것임을 필자는 여러 번 밝힌 바 있다.이는 박사 학위 논문을 여..
  4. 못생긴 호박과 모과 소싯적에 못생긴 여자를 일컬어 호박같다고 했다.더러는 모과같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쓰기도 했다.우선 호박은 펌퍼짐하게 생겨서 넉넉하게 보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다.그러나 호박은 구르는 재주가 있으며 넝쿨째로 복이 굴러온다고 했다.20세기부터 항암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은 제대로 평가를 받..
  5. '하늘의 복'을 받은 책벌레 이야기 책에도 벌레가 생겨서 기생하기 마련이다. 이름 하여 절지동물에 속하는 충(蟲)이다.그보다 책에 파묻혀 지내는 독서광을 라고 한다. 몇 해 전 400여 쪽이나 되는 책을 몇 권 선물로 받아서 연달아 다 읽은 적이 있다. 소중한 시간을 그냥 보내면 낭비하는 듯하여 책을 읽는다. 읽는 습관이 저절로 쌓인 듯하다.자투리 시간도 아까워 스마트폰..
  6. ‹MUNDUS–빛은 동방에서›, 도예가 이종능 전시회 도예가 이종능 작가가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 3층에서 개인전 ‘MUNDUS’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혹은 ‘우주’를 뜻하며,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x Marte(화성에서 온 오로라)’와 ‘Anthle...
  7. 구로구, 1인 가구 어르신 대상 건강 요리 교실 운영 구로구가 1인 가구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요리 교실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