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NH농협·한국조폐공사와 ‘부천사랑상품권’ 업무협약 체결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09-03 10:09:38

기사수정
  • 지류형 상품권 도입으로 축제·관광 등 활용도 확대
  • ‘부천 루미나래’·‘빙파니아 겨울축제’ 방문객 환급 계획
  • NH농협·조폐공사와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

부천시는 9월 1일 NH농협은행, 9월 2일 한국조폐공사와 부천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류형 상품권 도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에 나섰다.

 

부천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는 조용익 부천시장(왼쪽)과 김장섭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장.

이번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장,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류형 상품권 도입으로 기존 카드형 상품권의 활용 한계를 보완한다. 카드형 상품권은 축제나 관광 등 특정 정책사업에서 사용이 제한적이었고, 외부 방문객에게 불편함이 있었다.

 

지류형 상품권은 현금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축제와 지역 행사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관광객이나 외부 방문객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천시는 이를 활용해 10월 개장 예정인 ‘부천 루미나래’와 ‘부천 빙파니아 겨울축제’ 방문객에게 입장료 일부를 상품권으로 환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은 판매대행점 역할을 맡아 상품권 판매, 환전, 정산 등 금융 업무를 담당하고, 한국조폐공사는 발행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NH농협은행과 한국조폐공사와의 협력이 강화됐다”며 “많은 시민과 상인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지역화폐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향후에도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길상사, 자야와 백석의 사랑 조선시대 유명한 명기 황진이는 옆집 총각이 자기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으로 죽게 된 사실을 알고서 세상 일을 다 접고 기생의 길로 들어섭니다.시심(詩心)이 풍부한 여성으로 '남자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느 누가 황진이를 비천한 기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가 남긴 시(詩)는 심...
  2. 사라진 도깨비여 부활하라! 현대문명에 밀리어 수 천년 내려온 것들 가운데 사라진 것이 많아져 여간 아쉽지 않다. 우선 도깨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도깨비라는 좀 두려운 것이었다.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허상을 한 일종의 귀신인데 산길이나 들길에서 마주친다고 한다.도깨비는 사라지고 없지만  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셈이...
  3. 아름다운 손주 이야기 손주란 손자와 손녀 그리고 외손자와 외손녀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물론 손주가 없어 대(代)가 끊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인간이 수많은 별 가운데 지구에 태어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커다란 족적은 역시 가정을 이루어서 대(代)를 이어 나가는 것임을 필자는 여러 번 밝힌 바 있다.이는 박사 학위 논문을 여..
  4. 못생긴 호박과 모과 소싯적에 못생긴 여자를 일컬어 호박같다고 했다.더러는 모과같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쓰기도 했다.우선 호박은 펌퍼짐하게 생겨서 넉넉하게 보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다.그러나 호박은 구르는 재주가 있으며 넝쿨째로 복이 굴러온다고 했다.20세기부터 항암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은 제대로 평가를 받..
  5. '하늘의 복'을 받은 책벌레 이야기 책에도 벌레가 생겨서 기생하기 마련이다. 이름 하여 절지동물에 속하는 충(蟲)이다.그보다 책에 파묻혀 지내는 독서광을 라고 한다. 몇 해 전 400여 쪽이나 되는 책을 몇 권 선물로 받아서 연달아 다 읽은 적이 있다. 소중한 시간을 그냥 보내면 낭비하는 듯하여 책을 읽는다. 읽는 습관이 저절로 쌓인 듯하다.자투리 시간도 아까워 스마트폰..
  6. ‹MUNDUS–빛은 동방에서›, 도예가 이종능 전시회 도예가 이종능 작가가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 3층에서 개인전 ‘MUNDUS’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혹은 ‘우주’를 뜻하며,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x Marte(화성에서 온 오로라)’와 ‘Anthle...
  7. 구로구, 1인 가구 어르신 대상 건강 요리 교실 운영 구로구가 1인 가구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요리 교실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