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순환열차버스, QR 좌석 안내·카카오 T 원스톱 예약 서비스 도입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09-15 09:38:37

기사수정
  • QR코드로 실시간 잔여 좌석 확인 가능, 4개 국어 지원
  • 카카오 T 앱으로 예약과 결제 한 번에 처리…관광객 편의성 강화
  • 마포 주요 관광지와 11개 상권 연결, 하루 12회 운행

마포구가 관광 명소와 골목상권을 잇는 ‘마포순환열차버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QR 기반 잔여 좌석 안내와 카카오 T 앱 원스톱 예약·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마포 주요 관광지와 11대 상권을 누비는 마포순환열차버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 9월 1일부터 마포순환열차버스 각 정류소에 QR 기반 실시간 정보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용객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버스별 잔여 좌석과 차량 위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안내는 한·영·중·일 4개 국어로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 8월 13일부터 (주)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해 카카오 T 앱 내에서도 마포순환열차버스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시작됐다.

 

기존에는 관광정보센터나 키오스크, 버스 내에서 현장 구매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카카오 T 앱까지 예약 채널을 확대하면서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앱 내 여행탭의 시티투어 아이콘을 선택하면 상세 이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민관 협업 관광교통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상생앱’에서도 원스톱 예매와 결제가 가능하며, 실시간 운행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대형버스가 접근하기 어려운 골목을 누비며 마포의 주요 관광지와 11개 상권을 연결한다. 17개 정류소를 순환하며, 서울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망원한강공원 등을 경유한다.

 

하루 12회 운행하며, 요금은 성인 5,500원, 청소년 3,500원, 경로·어린이 3,000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 관광정책과(☎02-3153-8673)로 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잔여 좌석 안내로 불필요한 대기를 줄이고, 카카오 T 원스톱 서비스로 이용 편의를 높였다”며 “마포순환열차버스가 스마트 서비스와 결합해 관광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길상사, 자야와 백석의 사랑 조선시대 유명한 명기 황진이는 옆집 총각이 자기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으로 죽게 된 사실을 알고서 세상 일을 다 접고 기생의 길로 들어섭니다.시심(詩心)이 풍부한 여성으로 '남자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느 누가 황진이를 비천한 기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가 남긴 시(詩)는 심...
  2. 사라진 도깨비여 부활하라! 현대문명에 밀리어 수 천년 내려온 것들 가운데 사라진 것이 많아져 여간 아쉽지 않다. 우선 도깨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도깨비라는 좀 두려운 것이었다.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허상을 한 일종의 귀신인데 산길이나 들길에서 마주친다고 한다.도깨비는 사라지고 없지만  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셈이...
  3. 아름다운 손주 이야기 손주란 손자와 손녀 그리고 외손자와 외손녀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물론 손주가 없어 대(代)가 끊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인간이 수많은 별 가운데 지구에 태어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커다란 족적은 역시 가정을 이루어서 대(代)를 이어 나가는 것임을 필자는 여러 번 밝힌 바 있다.이는 박사 학위 논문을 여..
  4. 못생긴 호박과 모과 소싯적에 못생긴 여자를 일컬어 호박같다고 했다.더러는 모과같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쓰기도 했다.우선 호박은 펌퍼짐하게 생겨서 넉넉하게 보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다.그러나 호박은 구르는 재주가 있으며 넝쿨째로 복이 굴러온다고 했다.20세기부터 항암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은 제대로 평가를 받..
  5. '하늘의 복'을 받은 책벌레 이야기 책에도 벌레가 생겨서 기생하기 마련이다. 이름 하여 절지동물에 속하는 충(蟲)이다.그보다 책에 파묻혀 지내는 독서광을 라고 한다. 몇 해 전 400여 쪽이나 되는 책을 몇 권 선물로 받아서 연달아 다 읽은 적이 있다. 소중한 시간을 그냥 보내면 낭비하는 듯하여 책을 읽는다. 읽는 습관이 저절로 쌓인 듯하다.자투리 시간도 아까워 스마트폰..
  6. ‹MUNDUS–빛은 동방에서›, 도예가 이종능 전시회 도예가 이종능 작가가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 3층에서 개인전 ‘MUNDUS’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혹은 ‘우주’를 뜻하며,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x Marte(화성에서 온 오로라)’와 ‘Anthle...
  7. 구로구, 1인 가구 어르신 대상 건강 요리 교실 운영 구로구가 1인 가구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요리 교실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