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구민의 날 30주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 개최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09-16 09:04:54

기사수정
  • 9월 16일 KBS 열린음악회 개최
  • 9월 24일 기념식 및 구민상 시상
  • 로봇 경연대회·불꽃축제·명사 특강 이어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제30회 영등포 구민의 날’을 맞아 9월 15일부터 29일까지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제30회 영등포 구민의 날 기념식 안내 포스터.

9월 28일은 1946년 영등포구가 서울시에 편입된 날로, 구는 1996년부터 매년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이어왔다.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대표 행사로 9월 16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구민의 날 3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영등포구 편)’가 열린다. 공연 실황은 오는 11월 9일 방영될 예정이다.

 

이어 9월 24일 오후 3시 영등포 아트홀에서는 기념식이 진행되며, AI가 바라보는 영등포의 미래 영상 상영, 민선 8기 3주년 성과 영상 상영, 구민 헌장 낭독, 명예구청장 위촉, 구민상 시상, 구민의 날 노래 재창 등 다채로운 순서로 꾸려진다.

 

특히 9월 27일에는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가 참여하는 ‘제1회 영등포 롯봇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0명이 참가해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로봇을 직접 제작하며, 홍 교수가 현장에서 코칭을 맡는다. 구는 이번 대회를 영등포 대표 과학경연으로 육성해 차세대 혁신 인재 발굴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9월 20일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정재승 교수 명사특강, 9월 22일 영등포 볼런티어 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 9월 27일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9월 28일 안양천 힐링 걷기 대회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구민 혜택도 다채롭다. 주렁주렁 동물원 영등포점 입장권 50% 할인, 영등포 사랑상품권 93억 원 발행, 영등포땡겨요 상품권 51억 원 확대 발행, 전통시장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이 포함된다.

 

세부 내용은 구 누리집 ‘우리구소식’ 게시판 또는 9월호 소식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구청 총무과에서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30년간 구민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밑거름 삼아 다가올 미래도 구민과 소통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30년의 성장을 돌아보며, ‘영등포 대전환 시대’를 구민과 함께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길상사, 자야와 백석의 사랑 조선시대 유명한 명기 황진이는 옆집 총각이 자기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으로 죽게 된 사실을 알고서 세상 일을 다 접고 기생의 길로 들어섭니다.시심(詩心)이 풍부한 여성으로 '남자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느 누가 황진이를 비천한 기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가 남긴 시(詩)는 심...
  2. 사라진 도깨비여 부활하라! 현대문명에 밀리어 수 천년 내려온 것들 가운데 사라진 것이 많아져 여간 아쉽지 않다. 우선 도깨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도깨비라는 좀 두려운 것이었다.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허상을 한 일종의 귀신인데 산길이나 들길에서 마주친다고 한다.도깨비는 사라지고 없지만  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셈이...
  3. 아름다운 손주 이야기 손주란 손자와 손녀 그리고 외손자와 외손녀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물론 손주가 없어 대(代)가 끊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인간이 수많은 별 가운데 지구에 태어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커다란 족적은 역시 가정을 이루어서 대(代)를 이어 나가는 것임을 필자는 여러 번 밝힌 바 있다.이는 박사 학위 논문을 여..
  4. 못생긴 호박과 모과 소싯적에 못생긴 여자를 일컬어 호박같다고 했다.더러는 모과같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쓰기도 했다.우선 호박은 펌퍼짐하게 생겨서 넉넉하게 보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다.그러나 호박은 구르는 재주가 있으며 넝쿨째로 복이 굴러온다고 했다.20세기부터 항암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은 제대로 평가를 받..
  5. '하늘의 복'을 받은 책벌레 이야기 책에도 벌레가 생겨서 기생하기 마련이다. 이름 하여 절지동물에 속하는 충(蟲)이다.그보다 책에 파묻혀 지내는 독서광을 라고 한다. 몇 해 전 400여 쪽이나 되는 책을 몇 권 선물로 받아서 연달아 다 읽은 적이 있다. 소중한 시간을 그냥 보내면 낭비하는 듯하여 책을 읽는다. 읽는 습관이 저절로 쌓인 듯하다.자투리 시간도 아까워 스마트폰..
  6. ‹MUNDUS–빛은 동방에서›, 도예가 이종능 전시회 도예가 이종능 작가가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 3층에서 개인전 ‘MUNDUS’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혹은 ‘우주’를 뜻하며,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x Marte(화성에서 온 오로라)’와 ‘Anthle...
  7. 구로구, 1인 가구 어르신 대상 건강 요리 교실 운영 구로구가 1인 가구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요리 교실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