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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22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09-19 09: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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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13세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등 무료 지원
  • 기초생활수급자·중증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의료취약계층 포함
  • 코로나19 동시 접종 권고, 지정 의료기관 190개소 운영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22일부터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홍보 포스터.

이번 접종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무료 지원된다.

 

특히 구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외에도 14~64세 구민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확대 지원한다.

 

접종 일정은 9월 22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9월 29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가 포함된다. 이어 10월 15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어르신의 경우 같은 날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시행되며, 질병관리청은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했다. 의료취약계층은 10월 20일부터 동대문구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다. 동대문구에는 총 190개소의 지정 의료기관이 운영 중이며,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 신분증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예방접종은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다가올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접종을 꼭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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