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추석 맞아 구청 신청사 ‘열린 테마파크’ 특별 운영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09-29 09:30:42
  • 수정 2025-09-30 13:12:46

기사수정
  • 10월 3~9일, 놀거리·먹거리·즐길 거리로 구성된 명절 체험 제공
  • 초대형 미끄럼틀과 전통 놀이 등 가족 단위 참여 가능
  • 소상공인·주민 참여 부스 운영으로 지역 상생 도모


 

동작구청 전경.

동작구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구청 신청사를 ‘열린 테마파크’로 운영해 구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명절 체험을 선사한다.


구청 신청사는 ▲놀거리(PLAY) ▲먹거리(EAT) ▲즐길 거리(JOY)로 꾸며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운영되며, 추석 당일은 휴장한다.

 

‘놀거리’는 신청사 중정에 설치된 높이 15m 초대형 미끄럼틀로, 이미 운영 20일 만에 6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호기(길이 35m)는 키 120cm 이상, 7세 이상이면 누구나, 2호기(길이 19m)는 키 110cm 이상이면 보호장비 착용 후 안전요원의 관리 아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시 정각 20분간 탈 수 있고, 점심시간(12~13시)에는 이용할 수 없다.

 

‘먹거리’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관내 유명 떡집 등 소상공인과 새마을회가 참여하는 간식·음료 부스가 마련되며, 동작행정타운플라자 입점 점포도 음식 판매에 나선다.

 

‘즐길 거리’는 지하 1층 테마형 놀이터로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뿐만 아니라 △영유아용 블록·색칠놀이 토이존 △떡메치기, 달고나 만들기 체험 부스 등 가족 단위 놀이 공간으로 구성됐다.

 

한편, 구는 지난 28일까지 ‘신청사 슬라이드 네이밍 & 안전수트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접수된 아이디어를 반영해 미끄럼틀을 더욱 안전하고 매력적인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 추석은 동작구청 신청사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며 명절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구청이 삶의 일부가 되고, 이웃 같은 구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신청사를 생활 속 휴식·문화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길상사, 자야와 백석의 사랑 조선시대 유명한 명기 황진이는 옆집 총각이 자기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으로 죽게 된 사실을 알고서 세상 일을 다 접고 기생의 길로 들어섭니다.시심(詩心)이 풍부한 여성으로 '남자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느 누가 황진이를 비천한 기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가 남긴 시(詩)는 심...
  2. 사라진 도깨비여 부활하라! 현대문명에 밀리어 수 천년 내려온 것들 가운데 사라진 것이 많아져 여간 아쉽지 않다. 우선 도깨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도깨비라는 좀 두려운 것이었다.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허상을 한 일종의 귀신인데 산길이나 들길에서 마주친다고 한다.도깨비는 사라지고 없지만  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셈이...
  3. 아름다운 손주 이야기 손주란 손자와 손녀 그리고 외손자와 외손녀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물론 손주가 없어 대(代)가 끊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인간이 수많은 별 가운데 지구에 태어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커다란 족적은 역시 가정을 이루어서 대(代)를 이어 나가는 것임을 필자는 여러 번 밝힌 바 있다.이는 박사 학위 논문을 여..
  4. 못생긴 호박과 모과 소싯적에 못생긴 여자를 일컬어 호박같다고 했다.더러는 모과같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쓰기도 했다.우선 호박은 펌퍼짐하게 생겨서 넉넉하게 보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다.그러나 호박은 구르는 재주가 있으며 넝쿨째로 복이 굴러온다고 했다.20세기부터 항암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은 제대로 평가를 받..
  5. '하늘의 복'을 받은 책벌레 이야기 책에도 벌레가 생겨서 기생하기 마련이다. 이름 하여 절지동물에 속하는 충(蟲)이다.그보다 책에 파묻혀 지내는 독서광을 라고 한다. 몇 해 전 400여 쪽이나 되는 책을 몇 권 선물로 받아서 연달아 다 읽은 적이 있다. 소중한 시간을 그냥 보내면 낭비하는 듯하여 책을 읽는다. 읽는 습관이 저절로 쌓인 듯하다.자투리 시간도 아까워 스마트폰..
  6. ‹MUNDUS–빛은 동방에서›, 도예가 이종능 전시회 도예가 이종능 작가가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 3층에서 개인전 ‘MUNDUS’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혹은 ‘우주’를 뜻하며,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x Marte(화성에서 온 오로라)’와 ‘Anthle...
  7. 구로구, 1인 가구 어르신 대상 건강 요리 교실 운영 구로구가 1인 가구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요리 교실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