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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월곡2동, 헌혈·이미용 봉사로 이웃 사랑 실천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0-02 10:00:01
  • 수정 2025-10-04 11: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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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 수급난 극복 위한 ‘헌혈의 날’ 행사 개최
  • 어르신 대상 이미용·마사지 봉사로 추석 맞이 지원
  • 헌혈증 기부와 주민 참여로 생명 나눔 문화 확산


성북구 바르게살기운동, 헌혈과 어르신 맞춤 봉사 동시 진행.

성북구 '바르게살기운동 월곡2동위원회'가 헌혈 행사와 이미용·마사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성북구 '바르게살기운동 월곡2동위원회'는 지난 9월 26일 ‘헌혈의 날’과 맞춤형 봉사활동을 병행해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행사를 열었다.

 

진각종 주차장 앞에서는 「월곡2동 헌혈의 날」 행사가 열려 주민들이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같은 시간 월곡2동주민센터에서는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마사지 봉사가 진행되어 추석맞이를 앞둔 어르신들이 새 단장을 하고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최왕근 '바르게살기운동 월곡2동위원회' 위원장은 “헌혈행사가 잘 마무리되어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 이미용 봉사가 같은 날 진행되어 회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지만 보람도 두 배로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미경 월곡2동장은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미용실 원장님, 마사지 봉사자님, 그리고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 헌혈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생명 나눔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헌혈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적십자에서 준비한 기념품 외에도 모자, 고구마칩 등이 제공되었으며, 올해 행사에서는 총 27개의 헌혈증이 기부됐다. 특히 한 지역 교회 목사가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 12장을 일괄 기부해 현장에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향후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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