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반려동물 축제 ‘노원반함’ 10월 25일 개최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0-13 10:20:01
  • 수정 2025-10-13 12:06:53

기사수정
  • ‘배려의 시작, 펫티켓 약속!’ 주제로 반려문화 확산
  • 설채현 수의사 토크콘서트·독스포츠 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 반려견 놀이터·피크닉존 운영… 반려인·비반려인 모두 참여 가능


`2024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겨요` 애견 미용 체험 부스 모습.

노원구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반려문화 축제 ‘2025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겨요(노원반함)’을 개최해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10월 25일(토) 오전 마들스타디움 축구장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2025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겨요(이하 노원반함)’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배려의 시작, 펫티켓 약속!’을 주제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참여해 공존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노원구는 최근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사회적 흐름에 맞춰 반려동물 쉼터, 문화센터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축제는 그 일환으로 추진된다.

 

축제는 오전 11시 30분 설채현 수의사의 ‘건강한 반려생활’ 토크콘서트로 문을 연다.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잘 알려진 설 수의사는 반려동물 돌봄법과 펫티켓 실천 방안을 전한다.

 

오후 1시에는 반려견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노원 프리스비 대회’가 열리고, 이어 2시부터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펫티켓 운동회’가 진행된다.

 

허들 넘기, 라바콘 지그재그 달리기 등으로 구성된 50m 장애물 경주를 통해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이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구호에 맞춰 참가자들이 똥 모양 스티커를 모으는 ‘노원 똥줍킹’ 이벤트도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총 25개의 체험·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는 ▲견생네컷 ▲캐리커처 ▲위생미용 등 인기 부스가 확대됐으며, 반려동물 건강 및 행동 상담도 1대1로 진행된다.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힐링하시개! 댕댕하우스’ 부스에서는 유기 입소견 입양 안내와 절차를 소개하고, 반려동물 장례문화와 길고양이 인식개선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플리마켓, 매너워터 캠페인,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즐길 거리와 배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반려견 체급별 전용 놀이터,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피크닉존과 푸드존도 함께 운영된다.

 

피크닉존에서는 일회용 돗자리와 테이블이 제공되며, 푸드트럭에서는 반려견 전용 음료도 판매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반함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며 배려와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다.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따뜻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길상사, 자야와 백석의 사랑 조선시대 유명한 명기 황진이는 옆집 총각이 자기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으로 죽게 된 사실을 알고서 세상 일을 다 접고 기생의 길로 들어섭니다.시심(詩心)이 풍부한 여성으로 '남자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느 누가 황진이를 비천한 기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가 남긴 시(詩)는 심...
  2. 사라진 도깨비여 부활하라! 현대문명에 밀리어 수 천년 내려온 것들 가운데 사라진 것이 많아져 여간 아쉽지 않다. 우선 도깨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도깨비라는 좀 두려운 것이었다.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허상을 한 일종의 귀신인데 산길이나 들길에서 마주친다고 한다.도깨비는 사라지고 없지만  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셈이...
  3. 아름다운 손주 이야기 손주란 손자와 손녀 그리고 외손자와 외손녀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물론 손주가 없어 대(代)가 끊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인간이 수많은 별 가운데 지구에 태어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커다란 족적은 역시 가정을 이루어서 대(代)를 이어 나가는 것임을 필자는 여러 번 밝힌 바 있다.이는 박사 학위 논문을 여..
  4. 못생긴 호박과 모과 소싯적에 못생긴 여자를 일컬어 호박같다고 했다.더러는 모과같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쓰기도 했다.우선 호박은 펌퍼짐하게 생겨서 넉넉하게 보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다.그러나 호박은 구르는 재주가 있으며 넝쿨째로 복이 굴러온다고 했다.20세기부터 항암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은 제대로 평가를 받..
  5. '하늘의 복'을 받은 책벌레 이야기 책에도 벌레가 생겨서 기생하기 마련이다. 이름 하여 절지동물에 속하는 충(蟲)이다.그보다 책에 파묻혀 지내는 독서광을 라고 한다. 몇 해 전 400여 쪽이나 되는 책을 몇 권 선물로 받아서 연달아 다 읽은 적이 있다. 소중한 시간을 그냥 보내면 낭비하는 듯하여 책을 읽는다. 읽는 습관이 저절로 쌓인 듯하다.자투리 시간도 아까워 스마트폰..
  6. ‹MUNDUS–빛은 동방에서›, 도예가 이종능 전시회 도예가 이종능 작가가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 3층에서 개인전 ‘MUNDUS’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혹은 ‘우주’를 뜻하며,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x Marte(화성에서 온 오로라)’와 ‘Anthle...
  7. 구로구, 1인 가구 어르신 대상 건강 요리 교실 운영 구로구가 1인 가구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요리 교실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