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0-18 10:07:41
  • 수정 2025-10-27 23:10:39

기사수정
  • 종로·관악·동작·서대문 노후 저층주거지 재정비로 주거환경 개선
  • 공공참여·높이규제 완화·용도지역 상향 통해 사업성 확보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관련 사진 

서울시가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를 위해 모아타운 4곳을 신규 확정했다. 이를 통해 총 3,570세대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0월 16일 열린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해 ♦종로구 구기동 100-48번지 일대 ♦관악구 난곡동 697-20번지 일대 ♦동작구 노량진동 221-24번지 일대 ♦서대문구 홍제동 322번지 일대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종로구 구기동은 노후건축물 비율이 65.7%, 반지하 주택 비율이 68.6%에 달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 결정으로 모아주택 2개 단지 총 797세대(임대 214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기존의 415세대보다 382세대 늘어난 규모다.


서울시는 자연경관지구 높이를 최대 24m, 고도지구 높이를 최대 45m 이하로 완화했다. 또한 진흥로22길(5m→10m)과 진흥로22나길(4m→8m)의 폭을 넓히고, 보도를 신설해 주민과 상명대학교 학생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난곡동 역시 목골산 자락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이지만 단차와 노후 건축물로 사업성이 낮아 개발이 정체돼 있던 곳이다. 이번 결정으로 모아주택 2개 단지가 들어서 총 1,056세대(임대 253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공공참여형 모델을 적용해 사업구역을 확대하고, 임대주택 비율 완화 및 용도지역 상향, 공원· 등산로를 넓히고 사회복지시설 신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표고와 경사를 고려한 대지 조성으로 목골산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주요 가로변에는 가로 활성화 시설을 배치해 입체적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동작구 노량진동은  노량진역 인근의 우수한 입지를 활용해 834세대(임대 192세대 포함)의 모아주택이 공급된다. 최대 40m 단차로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이지만, 공공참여 모아타운으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용도지역은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공공청사·공원 등 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경사지형을 반영한 지형순응형 단지로 계획되며, 공공보행통로와 통경축을 연계해 개방감을 확보한다. 만양로변 저층부는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다.

 

서대문구 홍제동은 높은 경사지형(표고차 47.02m)으로 주민 주도 개발이 어려웠으나, 공공참여 모아타운으로 883세대(임대 193세대 포함) 공급이 가능해졌다.

 

용도지역을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사업구역은 기존 2만㎡에서 4만㎡로 확대됐으며,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은 50%에서 30%로 완화됐다.

 

또한 모래내로24길을 12m에서 18m로 넓히고, 공공보행통로(폭 10m)를 신설해 안산 근린공원과 단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어린이공원은 기존 시설과 연계해 통합형 놀이공간으로 확장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그동안 높이 규제나 경사지 등으로 개발이 정체 됐던 지역이 모아타운을 통해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다. 지역주민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고품질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4개 지역 모아타운 확정을 계기로 공공참여형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 확대해, 2030년까지 약 15만 세대 수준의 저층주거지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경국 칼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 아침에 떠오른 가사가 어떤 날은 종일 흥얼거리는 경우가 있다. 동요를 들먹이면 동심으로 돌아가면서 마음까지 따뜻해진다.그런데 가사의 의미를 잘 모르면서 흥얼거리는 경우도 많다. 그런 소절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는 많이 불리어지는 경기민요다. 후렴이 '늴리리야 늴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 늴 늴리리 늴리리야.
  2. {이경국 칼럼} 행운을 불러온다는 복조리의 아련한 추억 설이 다가오니 복조리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스친다. 해마다 음력 초하룻날 새벽에는 대문 너머로 복조리가 던져져 있었다.복조리는 대나무로 만들었으나 언제부터인지 컬러풀하게 예쁜 모습으로 바뀌더니 그만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그해 행운을 불러온다는 복조리를 집집마다 던져 넣는 일은 주로 아르바이트 학생이 하는 일이었다. 아..
  3. {이경국 칼럼} 오징어의 맛과 그 효능 오징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누구나 오징어는 심심하여 먹기도 하겠지만 맛도 좋다.얼마나 오징어를 좋아 했었는지 소싯적에 제사를 지내려고 큰집에 가면 으례 큰어머니께서 오징어 한 마리는 나에게 주셨다.통계에 보면 한 사람이 일생 먹는 오징어는 3천 마리 정도라 한다. 잘은 몰라도 필자는 적어도 4천 마리는 먹었다는 생.
  4. {김호용의 마음노트} “난 원래 그래”, 그 말 뒤에 숨은 마음 살다 보면 이런 장면, 꽤 자주 보지 않아? 결과는 빨리 받고 싶은데 과정은 가능한 한 줄이고 싶은 마음. 좋은 관계는 갖고 싶은데 불편한 대화는 피하고 싶은 마음. 성장은 하고 싶은데 꾸준함은 부담스러운 마음. 그리고 그때마다 입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 있잖아.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난 원래 꾸준히 못해.&rdq...
  5. {이경국 칼럼} 특화한 명품빵의 인기 동양의 쌀 중심 식생활과 서양의 빵 중심 문화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쌀과 밀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우선 논과 밭이 다르며 가격 차이도 심하다. 한 마지기가 밭은 300평이지만 논은 200평이다.수저과 젓가락에 비해 포크와 나이프는 같은 식사 도구이나 용도가 다르다.'썰고 뜯는 것'과 '떠서 먹는' 차이는 문화의 양상을 다르...
  6. {김호용의 마음노트} 왜 중심가 숙박비는 이렇게 비싸지? 조금 돌아가도 괜찮아 공인회계사 / 작가 김호용 여행 준비할 때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아? “왜 중심가 숙박비는 이렇게 비싸지?” 지도에서 딱 한가운데, 광장 옆, 역 근처, 사람들이 몰리는 곳으로 갈수록 가격이 확 올라가잖아. 처음엔 단순하게 생각했어. “편하니까 비싼 거겠지.” 근데 여행을 다녀보니까 그게 단순히 ...
  7. 50년만에 첫 제련소, '고려아연' 미국 '희토류 전쟁'의 핵삼카드 되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