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생활밀착형 공유물품 무료 대여 서비스 운영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1-03 11:59:18

기사수정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생활밀착형 공유물품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강북구, 생활밀착형 공유물품 무료 대여 서비스 운영

현재 구는 생활공구, 양심 우산, 캠핑용품 세 가지 품목을 중심으로 공유대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겸용드릴, 니퍼, 광폭 사다리, 렌치, 톱 등 약 20여 종의 생활공구는 2박 3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강북·청소년·솔샘 문화정보도서관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구는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양심 우산 대여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우산은 1박 2일 동안 무료로 빌릴 수 있다. 강북구청 1층 종합상황실을 비롯해 13개 동주민센터, 보건소, 강북·청소년·솔샘·수유 문화정보도서관, 강북웰빙스포츠센터,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가족 단위 나들이나 소풍을 준비하는 주민들을 위해 캠핑 테이블과 캠핑 의자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2박 3일이며, 번2동 주민센터(02-3778-4302) 또는 우이동 주민센터(02-3778-4902)로 문의하면 된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공유누리나 공유허브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예약도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주민은 "전등을 교체해야 하는데 집 천장이 높아 사다리를 빌릴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대여받아 아주 요긴하게 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할머니와 함께 가족 소풍을 갔는데, 캠핑 테이블과 의자를 빌려 가서 편하게 쉴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생활 속에서 나눔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공유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자원 절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길상사, 자야와 백석의 사랑 조선시대 유명한 명기 황진이는 옆집 총각이 자기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으로 죽게 된 사실을 알고서 세상 일을 다 접고 기생의 길로 들어섭니다.시심(詩心)이 풍부한 여성으로 '남자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느 누가 황진이를 비천한 기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가 남긴 시(詩)는 심...
  2. 사라진 도깨비여 부활하라! 현대문명에 밀리어 수 천년 내려온 것들 가운데 사라진 것이 많아져 여간 아쉽지 않다. 우선 도깨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도깨비라는 좀 두려운 것이었다.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허상을 한 일종의 귀신인데 산길이나 들길에서 마주친다고 한다.도깨비는 사라지고 없지만  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셈이...
  3. 아름다운 손주 이야기 손주란 손자와 손녀 그리고 외손자와 외손녀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물론 손주가 없어 대(代)가 끊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인간이 수많은 별 가운데 지구에 태어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커다란 족적은 역시 가정을 이루어서 대(代)를 이어 나가는 것임을 필자는 여러 번 밝힌 바 있다.이는 박사 학위 논문을 여..
  4. 못생긴 호박과 모과 소싯적에 못생긴 여자를 일컬어 호박같다고 했다.더러는 모과같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쓰기도 했다.우선 호박은 펌퍼짐하게 생겨서 넉넉하게 보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다.그러나 호박은 구르는 재주가 있으며 넝쿨째로 복이 굴러온다고 했다.20세기부터 항암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은 제대로 평가를 받..
  5. '하늘의 복'을 받은 책벌레 이야기 책에도 벌레가 생겨서 기생하기 마련이다. 이름 하여 절지동물에 속하는 충(蟲)이다.그보다 책에 파묻혀 지내는 독서광을 라고 한다. 몇 해 전 400여 쪽이나 되는 책을 몇 권 선물로 받아서 연달아 다 읽은 적이 있다. 소중한 시간을 그냥 보내면 낭비하는 듯하여 책을 읽는다. 읽는 습관이 저절로 쌓인 듯하다.자투리 시간도 아까워 스마트폰..
  6. ‹MUNDUS–빛은 동방에서›, 도예가 이종능 전시회 도예가 이종능 작가가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 3층에서 개인전 ‘MUNDUS’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혹은 ‘우주’를 뜻하며,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x Marte(화성에서 온 오로라)’와 ‘Anthle...
  7. 구로구, 1인 가구 어르신 대상 건강 요리 교실 운영 구로구가 1인 가구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요리 교실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