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자센터, 영등포구와 공동으로 청소년의 슬기로운 AI 생활을 위한 ‘미래세대 특강’ 개최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1-05 18:09:04

기사수정
  • 뇌건강, 마음건강, AI 대비전략 분야 전문가 초청

하자센터(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는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와 공동 기획으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창의적 사고력과 주도적인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미래세대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미래세대 명사특강`

이번 특강은 뇌 건강, 마음 건강, 인공지능 대비 전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미래 사회에 대한 통찰과 실질적인 성장 방향을 제시한다. 


강연은 총 3회에 걸쳐 하자센터(서울 영등포구 영신로 200)에서 진행된다.

 

첫 강의는 11월 7일(금) 오후 4시 30분 ‘친절한 뇌과학자’로 알려진 장동선 박사(궁금한 뇌 연구소 대표)가 맡는다. 현대자동차그룹 미래기술전략팀장을 지낸 장 박사는 ‘알쓸신잡’, ‘유 퀴즈 온 더 블록’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과학을 잇는 소통자로 활약해왔다. 이날 강연에서는 ‘인공지능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알고리즘 공해 속 지켜야 할 뇌 건강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두 번째 강의는 11월 21일(금) 오후 4시 30분 김현수 교수(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우리 아이들은 안전한가요?’를 주제로 진행한다 청소년 마음 건강 분야의 권위자인 김 교수는 학교 폭력, 우울, 불안 등을 연구하며 치유적 대안학교 ‘성장학교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디지털 시대 청소년의 심리 회복력과 마음 건강 관리법을 중심으로 안전한 성장 환경을 함께 논의한다.

 

마지막 강연은 11월 26일(수) 오전 10시 최재붕 교수(성균관대 기계공학부)가 ‘챗GPT가 바꾸는 디지털 문명 시대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최 교수는 ‘디지털 문명 전환’ 분야의 대표적 미래학자로,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일상과 교육에 미치는 변화를 연구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청소년이 갖춰야 할 창의적 사고력과 미래 역량을 제시한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별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각 강연 전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홍보 포스터 속 큐알(QR) 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또는 하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룬 이번 강연을 통해 미래 세대가 균형 잡힌 시각과 주체적인 사고력을 키우길 바란다.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길상사, 자야와 백석의 사랑 조선시대 유명한 명기 황진이는 옆집 총각이 자기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으로 죽게 된 사실을 알고서 세상 일을 다 접고 기생의 길로 들어섭니다.시심(詩心)이 풍부한 여성으로 '남자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느 누가 황진이를 비천한 기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가 남긴 시(詩)는 심...
  2. 사라진 도깨비여 부활하라! 현대문명에 밀리어 수 천년 내려온 것들 가운데 사라진 것이 많아져 여간 아쉽지 않다. 우선 도깨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도깨비라는 좀 두려운 것이었다.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허상을 한 일종의 귀신인데 산길이나 들길에서 마주친다고 한다.도깨비는 사라지고 없지만  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셈이...
  3. 아름다운 손주 이야기 손주란 손자와 손녀 그리고 외손자와 외손녀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물론 손주가 없어 대(代)가 끊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인간이 수많은 별 가운데 지구에 태어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커다란 족적은 역시 가정을 이루어서 대(代)를 이어 나가는 것임을 필자는 여러 번 밝힌 바 있다.이는 박사 학위 논문을 여..
  4. 못생긴 호박과 모과 소싯적에 못생긴 여자를 일컬어 호박같다고 했다.더러는 모과같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쓰기도 했다.우선 호박은 펌퍼짐하게 생겨서 넉넉하게 보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다.그러나 호박은 구르는 재주가 있으며 넝쿨째로 복이 굴러온다고 했다.20세기부터 항암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은 제대로 평가를 받..
  5. '하늘의 복'을 받은 책벌레 이야기 책에도 벌레가 생겨서 기생하기 마련이다. 이름 하여 절지동물에 속하는 충(蟲)이다.그보다 책에 파묻혀 지내는 독서광을 라고 한다. 몇 해 전 400여 쪽이나 되는 책을 몇 권 선물로 받아서 연달아 다 읽은 적이 있다. 소중한 시간을 그냥 보내면 낭비하는 듯하여 책을 읽는다. 읽는 습관이 저절로 쌓인 듯하다.자투리 시간도 아까워 스마트폰..
  6. ‹MUNDUS–빛은 동방에서›, 도예가 이종능 전시회 도예가 이종능 작가가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 3층에서 개인전 ‘MUNDUS’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혹은 ‘우주’를 뜻하며,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x Marte(화성에서 온 오로라)’와 ‘Anthle...
  7. 구로구, 1인 가구 어르신 대상 건강 요리 교실 운영 구로구가 1인 가구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요리 교실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