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 보육정책 공감 톡(talk)! 톡(talk)!’ 행사 열다
  • 김영미 기자
  • 등록 2025-11-18 09:40:01
  • 수정 2025-11-19 10:20:21

기사수정
  • 운영위원 100여 명 참여해 정책 성과·과제 공유
  • 현장 제안 다수 제시…보호구역·놀이터 확대 목소리


`영등포 보육정책 공감 톡(talk)! 톡(talk)!`에 참석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가 보육정책 개선을 위해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행사를 개최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 13일 관내 어린이집 운영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 보육정책 공감 톡(talk)! 톡(talk)!’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의 주요 보육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운영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보육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영등포 보육정책, 이것이 좋았다!’, ‘영등포 보육정책을 위해 한 가지 제안한다면?’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위원들의 경험과 의견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 생활권 곳곳의 공원과 키즈카페 등 풍부한 보육 인프라, ‘유아숲 가족축제’와 ‘어린이집 한마당 축제’ 등 아이 중심 행사 운영을 영등포구 보육정책의 강점으로 꼽았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한 구의 노력이 현장에서 인정받았다.

 

운영위원들은 보다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 지정 ▲놀이터 추가 조성 ▲체육활동 확대 ▲다문화 프로그램 강화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등 실질적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각 제안은 지역 현실과 어린이집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논의돼 정책적 반영 가능성을 높였다.

 

2부에서는 최호권 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운영위원들의 제안과 질문에 답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구는 이날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향후 보육정책 설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영등포 육아 로드맵’ 안내, ‘행복한 우리 아이 사진전’, 현장 의견 제출함인 ‘보육톡톡 우체통’ 운영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영등포구는 ▲신길 가족행복 타운 ▲서울형 키즈카페 영등포 3호점(여의동점) ▲당산동 서울상상나라 개관 등 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구’로의 흐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오늘 나온 제안들은 영등포 보육정책의 향후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아이와 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영등포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길상사, 자야와 백석의 사랑 조선시대 유명한 명기 황진이는 옆집 총각이 자기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으로 죽게 된 사실을 알고서 세상 일을 다 접고 기생의 길로 들어섭니다.시심(詩心)이 풍부한 여성으로 '남자의 사랑'에 대한 호기심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느 누가 황진이를 비천한 기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가 남긴 시(詩)는 심...
  2. 사라진 도깨비여 부활하라! 현대문명에 밀리어 수 천년 내려온 것들 가운데 사라진 것이 많아져 여간 아쉽지 않다. 우선 도깨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도깨비라는 좀 두려운 것이었다.도깨비는 동물이나 사람의 허상을 한 일종의 귀신인데 산길이나 들길에서 마주친다고 한다.도깨비는 사라지고 없지만  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셈이...
  3. 아름다운 손주 이야기 손주란 손자와 손녀 그리고 외손자와 외손녀를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물론 손주가 없어 대(代)가 끊기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인간이 수많은 별 가운데 지구에 태어난다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가장 커다란 족적은 역시 가정을 이루어서 대(代)를 이어 나가는 것임을 필자는 여러 번 밝힌 바 있다.이는 박사 학위 논문을 여..
  4. 못생긴 호박과 모과 소싯적에 못생긴 여자를 일컬어 호박같다고 했다.더러는 모과같다는 표현도 서슴없이 쓰기도 했다.우선 호박은 펌퍼짐하게 생겨서 넉넉하게 보이긴 하지만 매력적인 모습은 아니다.그러나 호박은 구르는 재주가 있으며 넝쿨째로 복이 굴러온다고 했다.20세기부터 항암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은 제대로 평가를 받..
  5. '하늘의 복'을 받은 책벌레 이야기 책에도 벌레가 생겨서 기생하기 마련이다. 이름 하여 절지동물에 속하는 충(蟲)이다.그보다 책에 파묻혀 지내는 독서광을 라고 한다. 몇 해 전 400여 쪽이나 되는 책을 몇 권 선물로 받아서 연달아 다 읽은 적이 있다. 소중한 시간을 그냥 보내면 낭비하는 듯하여 책을 읽는다. 읽는 습관이 저절로 쌓인 듯하다.자투리 시간도 아까워 스마트폰..
  6. ‹MUNDUS–빛은 동방에서›, 도예가 이종능 전시회 도예가 이종능 작가가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 3층에서 개인전 ‘MUNDUS’를 선보인다. 전시 제목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혹은 ‘우주’를 뜻하며,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x Marte(화성에서 온 오로라)’와 ‘Anthle...
  7. 구로구, 1인 가구 어르신 대상 건강 요리 교실 운영 구로구가 1인 가구 어르신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11월 1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6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요리 교실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